에스비엠, 실적 성장…현저한 저평가-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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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은 31일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화폐계수기를 생산하는 수출기업인 에스비엠에 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주가는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이화영 리딩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낮은 위폐발생률 때문에 매출의 99.2%가 해외에서 발생되며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 유럽, 미국 등"이라며 "국내와 신흥국에서도 디지털 복사기의 발전, 고액권의 등장으로 위조지폐가 증가함에 따라 위폐감별기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높은 화폐보안으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중앙정부는 금융기관들에게 손상지폐를 가려내는 기능이 포함된 위폐감별 화폐계수기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에스비엠은 작년 10월부터 러시아정부기준에 맞는 SB-2000 모델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SB-2000은 기존 보급 모델보다 가격과 수익성이 두 배로, 러시아 지역에서 16%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러시아에서의 매출비중이 70%에 육박함에 따라 한지역으로 편중된 매출의존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품을 세분화해 각 시장에 맞는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51개의 판매사를 통해 효과적인 시장 진입과 고객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리딩증권은 에스비엠의 2011년도 매출액이 225억1600만원, 영업이익 83억83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4%,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러시아에서의 고급모델 판매 증가와 신규모델인 SR-7출시로 국내와 신흥국의 신규 수요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국내 매출은 1억6000만원을 기록했지만 5만원권의 출시와 위조지폐의 출현으로 올해에는 3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가에서도 남아공의 10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입찰과 같이 꾸준한 신규 매출확대를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에스비엠의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3.3배로, 세계적으로 동종 업체가 적다는 점과 ROE가 29%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화영 리딩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낮은 위폐발생률 때문에 매출의 99.2%가 해외에서 발생되며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 유럽, 미국 등"이라며 "국내와 신흥국에서도 디지털 복사기의 발전, 고액권의 등장으로 위조지폐가 증가함에 따라 위폐감별기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의 높은 화폐보안으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중앙정부는 금융기관들에게 손상지폐를 가려내는 기능이 포함된 위폐감별 화폐계수기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에스비엠은 작년 10월부터 러시아정부기준에 맞는 SB-2000 모델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SB-2000은 기존 보급 모델보다 가격과 수익성이 두 배로, 러시아 지역에서 16%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러시아에서의 매출비중이 70%에 육박함에 따라 한지역으로 편중된 매출의존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품을 세분화해 각 시장에 맞는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51개의 판매사를 통해 효과적인 시장 진입과 고객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리딩증권은 에스비엠의 2011년도 매출액이 225억1600만원, 영업이익 83억83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4%,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러시아에서의 고급모델 판매 증가와 신규모델인 SR-7출시로 국내와 신흥국의 신규 수요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국내 매출은 1억6000만원을 기록했지만 5만원권의 출시와 위조지폐의 출현으로 올해에는 3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가에서도 남아공의 10억원 규모의 성공적인 입찰과 같이 꾸준한 신규 매출확대를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에스비엠의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3.3배로, 세계적으로 동종 업체가 적다는 점과 ROE가 29%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