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1일 기술적 분석상 6월 증시가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첫째주 후반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월 첫째주 후반부터 절호의 매수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며 "시장이 상승 반전하기 위해선 전환형 패턴을 완성해야 하는데 6월 둘째주 초까지 '이중 바닥'을 완성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6월은 중기 상승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20일 이동평균선(2124) 상향 돌파를 시도하는 한 달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후에는 7월까지 프로그램 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175 이상으로 반등하는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주도주는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 지수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종목군으로는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만도와 화학업종의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태광산업을 비롯해 고려아연, 현대하이스코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