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모멘텀 부재 7월까지 지속될 듯"-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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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올 7월께까지는 경기 모멘텀의 부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승현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의 부족이란 불확실성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경제환경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전망이지만 이 같은 시나리오를 금융시장이 7월 이전에 가격에 반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모멘텀 회복을 위해선 일차적으로 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이 필요하고, 소비지출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고용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재무성이 8월2일까지 국채발행을 유예한 상황에서 양적완화 정책 중단이 시중 유동성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신뢰를 얻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는 시점은 오는 8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고용회복 시점도 비슷한 시기로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는 "하반기 이머징(신흥국)까지 가세하는 모멘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당분간 공백은 불가피하다"며 "이머징 경제가 긴축에 따른 내수성장 제한, 그리고 대선진국 수출 정체로 모멘텀 둔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승현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의 부족이란 불확실성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경제환경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전망이지만 이 같은 시나리오를 금융시장이 7월 이전에 가격에 반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모멘텀 회복을 위해선 일차적으로 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이 필요하고, 소비지출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고용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재무성이 8월2일까지 국채발행을 유예한 상황에서 양적완화 정책 중단이 시중 유동성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신뢰를 얻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는 시점은 오는 8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고용회복 시점도 비슷한 시기로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는 "하반기 이머징(신흥국)까지 가세하는 모멘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당분간 공백은 불가피하다"며 "이머징 경제가 긴축에 따른 내수성장 제한, 그리고 대선진국 수출 정체로 모멘텀 둔화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