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독일의 원전 폐쇄 결정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에 급등 중이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2500원(6.10%) 오른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독일은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연간 약 2~3GW(기가와트)의 해상풍력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 연구원은 "태웅은 국제 해상풍력 단조시장의 50~60%를 점유하고 있다"며 "독일 원전 폐쇄로 태웅의 매출액은 400~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