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03가구 중 1차 769가구 먼저 공급
전용 59㎡~107㎡, 분양가 3.3㎡당 840만원대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 238-4번지에 지을 아파트 '시흥6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는 3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시흥6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33개동에 총 1,903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이 가운데 1차로 769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1차분 769가구는 전용면적 기준 △59㎡ 158가구 △84㎡ 367가구 △107㎡ 244가구로 이뤄진다. 나머지 1,134가구 2차분 공급도 올해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40만 원대이다. 이는 정왕역 인근의 지은 지 10년 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리비 등을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시흥6차 푸르지오 1차 769가구 분양
이 단지가 지어질 시흥시 죽율동 인근은 90년대 중반 이후 주택공급이 거의 없어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사업부지를 제외한 주변 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당분간 이 지역의 주택공급은 힘들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시흥과 안산 일대 시화호 간석지 926만㎡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시화테크노밸리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9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제2~제3 경인고속도로,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2013년 예정), 소사~원시 복선전철(2016년 예정) 등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이 멀지 않다. 2014년에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시흥6차푸르지오'는 죽율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아파트기 때문에 주변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UZ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클럽과 에어로빅, 요가를 즐길 수 있는 GX룸, 남녀 독서실과 도서관, 키즈룸, 주민카페와 연회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정왕동 1799-4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1577-5231>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