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스위크 "페이스북 영광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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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페이스북의 버블 위험성을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각)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때때로 페이스북이 천하무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것이 처음의 화려했던 모습에 비해 상처받기 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데이터와 6억명에 이르는 회원, 두 가지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큰 가치를 지니기 힘들다.
페이스북이 수많은 데이터에서 수억 달러의 가치를 뽑아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해낼 수 있을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페이스북은 구글이 자사의 '소셜 그래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대가를 지불하는 대신 이를 그냥 가져다 쓰기로 함에 따라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페이스북이 최근 은밀하게 구글을 비방하다가 들통난 것도 페이스북의 이에 대해 얼마만큼 우려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말했다.
페이스북은 구글이 자사 데이터를 허락없이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글은 이 데이터가 개방된 인터넷에 있는 것이어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데이터에서 가치를 뽑아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외에도 뉴스위크는 페이스북 회원들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에 앞서 2000년대 초 소셜네트워킹 시장을 장악했던 AOL이나 마이스페이스, 프렌드스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은 한곳에 잠시 머물다가 곧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된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이럴 경우 가치있는 데이터의 생성도 멈추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29일(현지시각)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때때로 페이스북이 천하무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것이 처음의 화려했던 모습에 비해 상처받기 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데이터와 6억명에 이르는 회원, 두 가지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큰 가치를 지니기 힘들다.
페이스북이 수많은 데이터에서 수억 달러의 가치를 뽑아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해낼 수 있을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페이스북은 구글이 자사의 '소셜 그래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대가를 지불하는 대신 이를 그냥 가져다 쓰기로 함에 따라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뉴스위크는 분석했다.
페이스북이 최근 은밀하게 구글을 비방하다가 들통난 것도 페이스북의 이에 대해 얼마만큼 우려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말했다.
페이스북은 구글이 자사 데이터를 허락없이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글은 이 데이터가 개방된 인터넷에 있는 것이어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데이터에서 가치를 뽑아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외에도 뉴스위크는 페이스북 회원들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에 앞서 2000년대 초 소셜네트워킹 시장을 장악했던 AOL이나 마이스페이스, 프렌드스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은 한곳에 잠시 머물다가 곧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된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이럴 경우 가치있는 데이터의 생성도 멈추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