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31일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과 박물자료 등을 수집, 보존, 열람할 수 있는 대통령자료실을 개관했다.

학생들에게 역대 대통령들이 어떻게 국가를 경영했으며 그 성과와 교훈이 무엇인가를 조명하고 진정한 리더십 배양을 고취하기 위해 휘호, 서적, 영상자료 등 6천7백여점을 수집, 도서관에 마련한 이 자료관은 박물자료실, 시청각실, 대통령 자료실 및 회의실 등 4개 전시실로 꾸며졌다.



박물자료실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에서 17대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는 대통령의 연보, 앨범, 휘호, 사진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미국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 미니어처 등 74종 1300여점이 소장되어있다. 제 2실 시청각실에는 대통령의 취임, 연설 등 역사적인 장면을 비디오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대통령의 독특한 서명방식 등도 확대, 전시해놓았다.

대통령 자료실은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 전기 등 단행본과 정기 간행물, 학술 논문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대통령들의 전기, 연구논문 등 5000여점도 들어있다. 이 자료 중에는 1900년 이전 미국 대통령 각종 기록을 담은 서적 등 귀중한 자료가 포함돼 대통령의 리더십 연구에 대한 많은 노력을 이해 할 수있는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회의실은 학생들이 사진 등을 통해 역사적 주요 장면을 보면서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보편 타당한 한국적 리더십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꾸며졌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