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청년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창업률을 대학 재정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1일 오후 서울 상수동 홍익대에서 서울 지역 16개 대학 창업동아리연합회 소속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소양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재학 중에 창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대학의 창업교육 등 창업지원 노력을 반영하는 공시항목을 확대하겠다”며 “창업률을 대학 재정 지원사업 평가지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교과부는 교수와 학생들이 창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인문·사회·예체능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문화가 형성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