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바뀐다] 농촌 어르신 말벗 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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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센터 상담사 주축…전화로 안부인사·건강 확인
농협중앙회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2008년부터 고객지원센터 상담사들이 주축이 돼 농촌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말벗이 돼 주는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상담사들이 65세 이상 독거 노인에게 직접 전화로 안부 인사를 하며 건강을 확인하고 긴급상황에 각종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생활정보,금융사기예방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농협 고객지원센터 전 직원은 말벗서비스의 일환으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매월 1좌(1000원) 이상을 자동이체한다. 이렇게 조성된 1000만원 이상의 기금과 운동본부의 후원금은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보온 · 모시내의와 건강식품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서비스를 받은 김정호 씨(75)는 "건강도 챙겨주고 말동무도 되어주는 농협 상담사의 전화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는 "친딸처럼 다정한 상담에 무척 기쁘다"며 "몸이 아픈데 늘 건강을 염려해 주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고객지원센터 상담사는 "상담서비스로 보람을 느낀다"며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전화사기꾼 아니냐'며 의심도 많이 했으나 지금은 목소리만 듣고도 반가워하고 심지어 안부를 되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그동안 농협에서 실시해 온 전화 말벗서비스가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농협은 지역 종합지원센터로서 따뜻함을 나누는 자랑스러운 이웃이 되고 우리 농업 · 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고객지원센터는 2006년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한국 콜센터 산업정보연구소의 '베스트 콜센터'에 선정됐다. 2010년엔 300여명의 상담사를 증원해 상담원 연결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이 센터는 또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서울뿐 아니라 광주,부산에 지방센터를 운영 중이며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 사랑잇기 프로젝트 참여,서민금융대출지원을 위한 'NH희망채움 콜센터'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이 서비스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상담사들이 65세 이상 독거 노인에게 직접 전화로 안부 인사를 하며 건강을 확인하고 긴급상황에 각종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생활정보,금융사기예방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농협 고객지원센터 전 직원은 말벗서비스의 일환으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매월 1좌(1000원) 이상을 자동이체한다. 이렇게 조성된 1000만원 이상의 기금과 운동본부의 후원금은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보온 · 모시내의와 건강식품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서비스를 받은 김정호 씨(75)는 "건강도 챙겨주고 말동무도 되어주는 농협 상담사의 전화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는 "친딸처럼 다정한 상담에 무척 기쁘다"며 "몸이 아픈데 늘 건강을 염려해 주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고객지원센터 상담사는 "상담서비스로 보람을 느낀다"며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전화사기꾼 아니냐'며 의심도 많이 했으나 지금은 목소리만 듣고도 반가워하고 심지어 안부를 되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그동안 농협에서 실시해 온 전화 말벗서비스가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농협은 지역 종합지원센터로서 따뜻함을 나누는 자랑스러운 이웃이 되고 우리 농업 · 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고객지원센터는 2006년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한국 콜센터 산업정보연구소의 '베스트 콜센터'에 선정됐다. 2010년엔 300여명의 상담사를 증원해 상담원 연결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이 센터는 또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서울뿐 아니라 광주,부산에 지방센터를 운영 중이며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 사랑잇기 프로젝트 참여,서민금융대출지원을 위한 'NH희망채움 콜센터'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