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바뀐다] 다양한 펀드로 '맞춤형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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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용 월급 주는 주식형펀드…2030 위한 레버리지인덱스펀드
농협은 베이비부머 등 은퇴 예정자들의 생활자금 마련과 20~30대 젊은층의 맞춤형 재테크를 위한 다양한 펀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협이 판매 중인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월지급식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C1클래스와 C2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C1클래스는 일반적인 적립식 또는 거치식 방식으로 월지급 기능이 없다. C2클래스 가입자는 투자한 원금을 기준으로 0.7%의 분배금을 매달 16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70만원씩 분배받고 주식시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가 상승시 추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의 특징은 매달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률에 따라 분배하지 않고 투자한 원금을 기준으로 일정률을 적용해 지급하기 때문에 중도 일부 환매나 추가 납입이 없다면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매달 같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향후 국내 주식시장 전망이 양호해 뫼비우스펀드와 같은 월지급식 펀드가 높은 인기를 끌 만한 시장환경이 조성됐다"며 "뫼비우스펀드는 매월 지급되는 일정한 금액의 분배금으로 생활비뿐 아니라 다른 적립식펀드에 재투자할 수 있어 은퇴세대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뫼비우스 펀드는 2007년 설정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78.3%의 수익으로 주식시장 상승률 (50.9%) 대비 27.4%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채권형이나 해외펀드와 달리 과세 대상 이익이 거의 없어 세금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주가가 하락하면 원금에서 분배금이 지급된다는 점 등은 투자 이전에 체크해야 할 내용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를 위한 펀드 상품도 있다. 농협은 국내 최초로 레버리지를 활용해 코스피 200 인덱스에 투자하는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코스피 200 인덱스와 주가지수 선물에 일부 투자하는 상품으로 선물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코스피 200 인덱스 하루 등락률의 1.5배를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예컨대 주식 시장이 2% 오르면 펀드는 3%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적립식 투자 방식을 통해 주식 시장의 가격이 쌀 때,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좌수를 확보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 시장이 상승할 때는 시장보다 1.5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레버리지 효과의 특성상 하락시 손실폭도 커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농협이 판매 중인 '칸서스뫼비우스블루칩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월지급식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C1클래스와 C2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C1클래스는 일반적인 적립식 또는 거치식 방식으로 월지급 기능이 없다. C2클래스 가입자는 투자한 원금을 기준으로 0.7%의 분배금을 매달 16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70만원씩 분배받고 주식시장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가 상승시 추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의 특징은 매달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률에 따라 분배하지 않고 투자한 원금을 기준으로 일정률을 적용해 지급하기 때문에 중도 일부 환매나 추가 납입이 없다면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매달 같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향후 국내 주식시장 전망이 양호해 뫼비우스펀드와 같은 월지급식 펀드가 높은 인기를 끌 만한 시장환경이 조성됐다"며 "뫼비우스펀드는 매월 지급되는 일정한 금액의 분배금으로 생활비뿐 아니라 다른 적립식펀드에 재투자할 수 있어 은퇴세대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뫼비우스 펀드는 2007년 설정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78.3%의 수익으로 주식시장 상승률 (50.9%) 대비 27.4%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채권형이나 해외펀드와 달리 과세 대상 이익이 거의 없어 세금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주가가 하락하면 원금에서 분배금이 지급된다는 점 등은 투자 이전에 체크해야 할 내용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를 위한 펀드 상품도 있다. 농협은 국내 최초로 레버리지를 활용해 코스피 200 인덱스에 투자하는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코스피 200 인덱스와 주가지수 선물에 일부 투자하는 상품으로 선물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코스피 200 인덱스 하루 등락률의 1.5배를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예컨대 주식 시장이 2% 오르면 펀드는 3%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적립식 투자 방식을 통해 주식 시장의 가격이 쌀 때,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좌수를 확보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 시장이 상승할 때는 시장보다 1.5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레버리지 효과의 특성상 하락시 손실폭도 커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