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폰 전용 내비게이션 응용프로그램(앱)인 '올레내비'에 휴대폰 번호만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디야? 나 여기!'란 이름의 이 기능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어디야?'를 요청하면 알림을 받은 상대방이 현재 위치를 전달하거나 특정 목적지를 전송해 길 안내를 받는 방식이다. 운전 중 전화를 걸어 목적지를 묻고 메모하는 불편함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S2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자는 올레마켓에서 1일부터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아이폰은 이달 내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