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은행의 대명사 골드만삭스가 월가에서 가장 위험한 은행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독일 경제 일간 한델스블라트는 30일 "5월 들어 골드만삭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36bp(100bp는 1%포인트) 오른 149bp까지 높아졌다"며 "적어도 골드만삭스 회사채 투자자들 시각에서 보면 골드만삭스는 고수익 은행이라기보다 가장 위험한 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금융 조사업체 CMA의 자료를 인용,"골드만삭스 회사채 가격이 5월 들어 9%가량 하락했고,올 들어서는 17%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