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인터뷰 할 기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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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입국…취재진 따돌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박지성(30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된 입국장으로 나오지 않은 박지성은 대기 중이던 취재진과의 귀국 인터뷰를 생략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박지성은 지난 29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후에도 별도의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유의 리그 통산 19회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나서 프랑스 파리를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박지성은 퍼레이드장에서 "(이번 시즌을) 잘 마쳐 기쁘다. 다음 시즌이 무척 기다려진다"며 맨유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2012년 6월까지로,1년 남았다. 박지성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 영국에서는 박지성의 대리인이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면서 "퍼레이드에 참가한 팬들이 내게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6 · AS모나코),정조국(27 · 오세르),남태희(20 · 발랑시엔)도 이날 나란히 귀국했다. 이들은 3일(세르비아)과 7일(가나)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뛰기 위해 입국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박지성은 지난 29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후에도 별도의 인터뷰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유의 리그 통산 19회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나서 프랑스 파리를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박지성은 퍼레이드장에서 "(이번 시즌을) 잘 마쳐 기쁘다. 다음 시즌이 무척 기다려진다"며 맨유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2012년 6월까지로,1년 남았다. 박지성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 영국에서는 박지성의 대리인이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면서 "퍼레이드에 참가한 팬들이 내게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6 · AS모나코),정조국(27 · 오세르),남태희(20 · 발랑시엔)도 이날 나란히 귀국했다. 이들은 3일(세르비아)과 7일(가나) 열리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뛰기 위해 입국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