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엔진 2018년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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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산·학·연 공동 개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드는 한국형발사체(KSLV-Ⅱ) 사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아닌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사업단은 2018년까지 75t급 액체 엔진 개발과 시험 발사를 마치고 2021년 전체 3단형 한국형발사체를 완성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추진 체계 개선 및 사업단장 선정 계획안'을 31일 발표했다.
우선 한국형발사체 사업의 추진 주체는 항우연에서 산 · 학 · 연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나로호가 두 차례나 발사에 실패한 데다 그동안 항우연 소속이 아닌 국내 전문가들은 사업 내용을 알지 못하는 등 사업이 폐쇄적인 성격을 띤다는 지적을 반영했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항우연 내부에 설치되지만 사업단장은 공모를 통해 선발되며 조직 · 인사 · 예산 등에 대한 전권을 갖고 사업단을 꾸려나간다.
교과부는 사업기간을 3단계로 나눴으며 사업단장은 각 단계의 목표를 달성해야만 다음 단계 사업을 다시 맡을 수 있다. 예컨대 1단계 사업단장의 임기는 4년이 원칙이지만 성과 평가가 좋으면 2단계까지 단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1단계 사업단장은 오는 14일까지 공모하며 1차 서류 검토와 면접 평가,2차 운영계획서 발표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추진 체계 개선 및 사업단장 선정 계획안'을 31일 발표했다.
우선 한국형발사체 사업의 추진 주체는 항우연에서 산 · 학 · 연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나로호가 두 차례나 발사에 실패한 데다 그동안 항우연 소속이 아닌 국내 전문가들은 사업 내용을 알지 못하는 등 사업이 폐쇄적인 성격을 띤다는 지적을 반영했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항우연 내부에 설치되지만 사업단장은 공모를 통해 선발되며 조직 · 인사 · 예산 등에 대한 전권을 갖고 사업단을 꾸려나간다.
교과부는 사업기간을 3단계로 나눴으며 사업단장은 각 단계의 목표를 달성해야만 다음 단계 사업을 다시 맡을 수 있다. 예컨대 1단계 사업단장의 임기는 4년이 원칙이지만 성과 평가가 좋으면 2단계까지 단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1단계 사업단장은 오는 14일까지 공모하며 1차 서류 검토와 면접 평가,2차 운영계획서 발표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