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루이비통, 에르메스에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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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백' 지고 '버킨백', '캘리백'의 시대 오나?
외국인들의 선호 쇼핑목록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루이비통이 에르메스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1분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에르메스였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외국인들의 선호 브랜드는 에르메스가 19.3%였고 루이비통는 11.0%였다. 까르띠에(10.3%), 명보(8.2%), 디올(6.8%), 반클리프앤아펠(3.9%) 등이 다음이었다.
루이비통은 최근 몇년간 1등을 놓치지 않은 브랜드였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고객매출 중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루이비통이 7.3%로 가장 많았다. 티파니(5.5%), 에르메스(4.8%), 까르띠에(3.5%), 펜디(2.7%) 순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에르메스에 역전을 당함 셈이 됐다. 이는 일본인과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에르메스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구성비중에서 일본인 관광객은 35%로 가장 높은 매출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인 고객의 경우에는 1분기에 에르메스의 선호비중이 8.2%로 루이비통(6.5%) 보다 앞섰다. 중국인 쇼핑객은 에르메스(10.2%), 디올(8.9%), 까르띠에(7.8%), 루이비통(5.1%), 고야드(1.6%) 등이었다. 백 중에서는 에르메스가 앞도적이었다.
미국인 쇼핑객의 경우 명보(10.3%), 에르메스(9.6%), 오데마피게(6.0%), 까르띠에(5.4%), 프레드(4.5%), 펜디(2.9%)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고객은 주얼리와 시계 중심의 쇼핑을 즐기는 편이었지만, 백 중에서는 에르메스를 절대적으로 선호했다.
한편 에르메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6억3710유로(약 9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억770만 유로) 보다 26% 증가한 수준이다. 에르메스는 세계 최대 럭셔리기업 LVMH모엣헤네시루이뷔통이 지분 20.2%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외국인들의 선호 쇼핑목록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루이비통이 에르메스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1분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에르메스였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외국인들의 선호 브랜드는 에르메스가 19.3%였고 루이비통는 11.0%였다. 까르띠에(10.3%), 명보(8.2%), 디올(6.8%), 반클리프앤아펠(3.9%) 등이 다음이었다.
루이비통은 최근 몇년간 1등을 놓치지 않은 브랜드였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고객매출 중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루이비통이 7.3%로 가장 많았다. 티파니(5.5%), 에르메스(4.8%), 까르띠에(3.5%), 펜디(2.7%) 순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에르메스에 역전을 당함 셈이 됐다. 이는 일본인과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에르메스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구성비중에서 일본인 관광객은 35%로 가장 높은 매출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인 고객의 경우에는 1분기에 에르메스의 선호비중이 8.2%로 루이비통(6.5%) 보다 앞섰다. 중국인 쇼핑객은 에르메스(10.2%), 디올(8.9%), 까르띠에(7.8%), 루이비통(5.1%), 고야드(1.6%) 등이었다. 백 중에서는 에르메스가 앞도적이었다.
미국인 쇼핑객의 경우 명보(10.3%), 에르메스(9.6%), 오데마피게(6.0%), 까르띠에(5.4%), 프레드(4.5%), 펜디(2.9%)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고객은 주얼리와 시계 중심의 쇼핑을 즐기는 편이었지만, 백 중에서는 에르메스를 절대적으로 선호했다.
한편 에르메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6억3710유로(약 9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억770만 유로) 보다 26% 증가한 수준이다. 에르메스는 세계 최대 럭셔리기업 LVMH모엣헤네시루이뷔통이 지분 20.2%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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