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최근 '나가수'와 관련된 의혹들을 해명하고 나섰다.

31일 신정수 PD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방송 이후 BMK와 옥주현의 무대반응이 동일했다는 네티즌의 주장과 옥주현에게 유리한 쪽으로 편집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신 PD는 BMK와 옥주현의 관객 리액션이 같은 경우에 대해 "머리가 긴 여자분 1명과 임재범의 리액션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리가 짧은 여자분은 동일화면이 아니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이 편집과정상 있었던 단수 실수다. 일부 네티즌이 주장하는 감정조작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제작진이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가수에 대해 특혜가 적용됐다며 '룰 변경'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3명의 가수가 한달간의 휴지기 이후 처음 등장해 본인의 노래 한 곡씩을 불렀는데 그것은 경연이 아닌 단순공연이다. 다시 시작하는 마당에 가수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였다. 2주나 3주에 한 명씩 탈락하는 시스템에서도 본인 노래를 부른 후에 들어오는 그런 룰은 애당초 없었다. 7명 모두 새로운 가수들로 세팅되거나 한달간의 휴지기가 있어서 이벤트성 공연을 하지 않는 이상 본인의 노래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5월16일 녹화를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3주 시스템으로 바꾼 이후 녹화를 진행하다 보니 생긴 일이다"라며 "녹화를 2주 앞서가게 되면 중간점검이 방송된 이후 월요일 녹화를 할 때 녹화장에 온 사람들은 누가 탈락했는지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 이것은 특정 가수의 스케줄과 상관없이 스포를 막기 위해 결정된 사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PD는 옥주현의 매니저로 송은이가 투입된 이유로 "김신영이 미국에 가서 공연을 하고 건강과 심신 안정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른 매니저를 영입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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