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설정액이 크게 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17일째 자금 순유입을 기록중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526억원이 순유입됐다.

설정액이 2276억원으로 전날(1254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해지액은 750억원으로 전날(636억원)과 비슷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90억원이 순유출돼 15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로는 1436억원이 들어왔다.

혼합형 펀드로 560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760억원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9800억원이 이탈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