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 이슈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6월에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견조한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리니지1’ 부분유료화 이벤트 기간 단축과 계열사 개발비 손실 반영 등으로 실적 흐름이 악화되는 가운데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 1차 클로즈베타(4월 27일~5월 1일, 참여자 1만명 미만, 서버 1대 운영), 중국 수출 계약(5월 16일)이라는 2개의 신규 게임 모멘텀 밖에 없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블소’의 7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조이’ 게임쇼 공개와 7월 중국 테스트를 시작으로 국내에 8월 ‘블소’의 2차 클로즈베타 이후 오픈베타, 상용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에서 또 다른 신작 ‘길드워2’의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계획이며 ‘리니지1,2’의 중국 재런칭 역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두 번의 ‘리니지1’ 부분 유료화 이벤트 진행과 4분기 ‘블소’ 상용화로 실적 추이 역시 본격적인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