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중국식품포장에 대해 "중국경제 성장에 따라 캔포장식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유진호 연구원은 "2009년 코스닥 상장 당시 자회사 2개에 불과했던 중국식품포장은 투자확대와 고성장으로 현재 6개 자회사와 2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한 중국시장 금속포장용기 점유율 2위 회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이 15억개에서 2011년 연말에 24억개로 연간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2012년에도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중국 금속포장용기 생산량은 2001년 이후 연간 17.6%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동사의 주력제품인 3-piece 주석도금금강판 캔의 비중이 중국시장의 30%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경제 성장에 따라 캔포장식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중국 1인당 캔포장식품 소비량은 선진국의 10%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보관, 이동이 편리한 캔포장식품의 소비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