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업계내 수익률 1위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시장점유율은 3위(20.4%)지만 영업이익률은 6.9%로 1위"라며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7.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수익률이 30%가 넘는 화장품, 보험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인력구조도 콜센터 등 비핵심 부문의 인력을 아웃소싱해 타사 대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의 자산가치도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현금(매도가능증권 포함)은 올 1분기 기준으로 8000억원이며 올해 연말에는 9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사업확대나 기업간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수수료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20~30%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현대홈쇼핑은 보험 등 고수익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올해 연간 취급고는 패션, 주방용품, 보험상품 등의 판매호조세로 전년대비 24.6% 증가한 2조3950억원, 영업이익은 26.6% 늘어난 16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