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최근 높아진 중국사업의 잠재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24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화장품사업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현재 중국경제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화장품 수요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중국 내수경기가 둔화되더라도 립스틱효과 등으로 화장품 경기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 설화수 브랜드가 출시되고 내년부터 방문판매 영업도 가세한다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사업 성장잠재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에서 연간 30%대 외형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