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일 현대해상에 대해 영업 회복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1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업계에 따르면 5월 보장성인보험 신계약은 전월대비 10% 이상 회복됐다"며 "이번 달에도 본격적인 영업드라이브 전개와 더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4월 순이익도 423억원을 시현, 1년 전 228억원보다 크게 개선된 수준"이라며 "IFRS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전년동기비 개선폭이 2.0%포인트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적 개선은 상당한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 2800억원 대비 진척률은 15.1%로 지난해에 비하면 쾌조의 스타트"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IFRS 변경으로 인한 (수정)자본 감소분은 669억원으로 (수정)자본 총계 대비 4.3% 수준이기 떄문에 IFRS 변경효과의 주가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감소 금액이 동업 타사보다 크지 않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