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은 지난 31일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 대수가 지난 3월 대지진으로 대폭 침체됐지만 증산을 통해 올해 세계 생산량은 7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세계 생산 대수는 716만대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는 부품공장에 올해 12월까지의 새로운 생산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피해를 입은 부품공장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오는 8월까지 자동차 생산 대수를 지진 재해 전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리고 9월부터는 생산량을 전년보다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도 7월부터 기존 생산 대수에 맞춰 공장을 가동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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