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 나흘 만에 반등 중이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날보다 1600원(3.47%) 오른 4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4%와 21.5% 증가한 1088억원과 1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부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의 실적은 1분기와 대동소이하지만, 2차전지 전해액과 AMOLED 관련 사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차전지 전해액 사업은 올해를 중심으로 대표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란 판단이다. 2009년 200억원, 2010년 30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11년 6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고객사도 삼성SDI 위주에서 미국 A123 JCS 등으로 다변화돼 사업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