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건 33장을 한번에 빨 수 있는 초대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삼성의 드럼 세탁기에만 채용되던 버블 세탁 기능(PowerFoamTM)을 채용해 세탁력을 강화했고 잔류세제가 옷에 남지 않아 옷을 오랫동안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효율 친환경 설계를 통한 에너지스타 취득으로 전기료도 대폭 절감했다. 함께 출시한 건조기는 스팀을 이용해 구김을 줄여 줘 울과 같은 섬세한 의류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과 캐나다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출고가는 999달러~1199달러(한화 107만원~129만원) 선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