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가 동반입대 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

1일 병무청은 한 달간 포털 '고무신카페' 및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오프라인을 통해 총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입대를 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86표(41%)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선정됐다. 가수 비(정지훈)가 2위(14%)를 차지했다. 유승호, 옥택연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유급지원병제도를 통해 지휘관(하사)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비(정지훈)가 1위(65표, 28%)로 뽑혔다. 옥택연과 이민호가 43표(19%)로 공동 2위에 선정됐다. 유급지원병이란 입영 전후 지원해 병 의무복무를 마친 후 하사로 근무, 일정한 월급을 받고 연장 복무하는 제도이다.

비(정지훈)는 유급지원병에 이어 '전투력, 순발력, 정확성이 요구되는 포병 특기병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에도 1위(79명, 34%)를 차지했다. 이어 짐승돌 2PM 멤버인 옥택연이 71표(31%)로 2위에 올랐다.

'남자 못지않게 군 생활을 잘 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을 뽑는 질문에는 태보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했던 개그우먼 조혜련이 34%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선정됐다. 복싱 챔피언 이시영이 2위(32%), 하지원이 3위(16%)이 꼽혔다.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제대할 때 까지 기다릴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대학축제 러브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57표(25%)를 얻으며 1위에 뽑혔다. 개그우먼 신봉선이 2위(48표, 21%), '원조 베이글녀' 신세경이 46표(20%)로 3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