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증권빌딩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사모 펀드로 조성한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9호를 통해 매입한 하나증권빌딩은 여의도의 핵심 증권타운에 위치한 지상19층, 연면적 49,300㎡ 규모의 A급 오피스빌딩이다.

매매금액은 2400억원으로, 연기금 및 보험사 등 국내 주요기관투자자들이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하나증권빌딩은 공실이 전혀 없으며, 자산운용사, 증권사, 국내 대기업 등 신용도가 우수한 장기임차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빌딩 매매가격의 자본환원율(Cap-Rate)은 6.2% 수준으로 국고채 금리(5년 3.86%) 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