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신개념 '숟가락 액션'을 선보인다.

이민호는 1일 방송되는 '시티헌터' 3회 분에서 칼이나 총이 아닌 숟가락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장면은 지난 15일 서울의 한 수상 레스토랑에서 진행됐으며, 검은 모자와 검은색 백팩, 가죽 재킷을 입은 이민호는 날렵한 몸동작으로 완벽한 숟가락 액션을 연출했다.

특히 이민호는 공중 부양하듯 가볍게 날아올라 발차기를 하는가 하면, 상대를 피해 조심스럽게 바닥을 기어 다니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열혈 투혼을 펼쳤다.

'시티헌터' 무술을 총괄하고 있는 양길영 무술감독은 "워낙 큰 키에 긴 팔, 다리가 오히려 다양한 액션을 하기에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이민호는 순발력이 좋고 적응력 또한 빠르다"며 "상황에 맞는 리액션도 좋아 촬영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성실한 태도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이민호의 액션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이민호의 ‘시티헌터’ 마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장면, 한 장면 높은 완성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배우, 스태프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