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대표이사 박현남, 박환우)는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이 지난달 31일에 발표한 5개 미래 선도기술 개발사업 과제 중 K-MEG(Korea-Micro Energy Grid)분야에 선정된 삼성물산 등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K-MEG사업은 건물, 마을 등 소규모 단위에서 전기와 열에너지 활용 최적화를 구현해 에너지 자족 도시(건물)을 실현할 수 있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호전자는 컨소시엄내에서 BIPV(건물일체형태양광시스템) 직류용 전력장치 최적화 및 실증 설치분야를 담당한다.

성호전자는 2008년부터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LED용 전원공급장치 및 BIPV형 태양광 인버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다양한 모델의 태양광전원장치(PV컨버터. 인버터)를 추가 개발할 뿐만 아니라 실증단지에 성호전자 제품을 실현함으로써 태양광전원장치(PV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패널출력, MPPT효율, 최대입력 전압 등 주요 분야에서 미국, 독일을 뛰어 넘는 세계 최고수준의 태양광 직류전력장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