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 '찌푸트라 아디그라'와 현지 출점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2012년 12월 개장할 현지 점포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의 대규모 복합단지 '찌푸트라 월드 자카르타' 안에 들어선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말 현지법인 '롯데쇼핑 플라자 인도네시아 유한회사'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형 쇼핑몰 임차 방식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번 점포의 성공적 안착을 계기로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향후 VRICs국가에 40개 점포를 열고 2018년까지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