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대표 서광준 · 사진)는 모두가 함께 하는 자연 아름다운 세상(All-live with Nature)이라는 의미의 '올리브 캠페인'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리브 캠페인은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자연 속에서 만물이 공생한다는 취지로 대상을 환경,고객,불우이웃 등 광범위하게 정했다. AK플라자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사회봉사 활동에도 올리브 캠페인이 녹아 있고 바자회,환경 보호 활동,수질 보호 활동 등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인근의 안양천 환경 정화 작업을 봄부터 가을까지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인근 산 등산로의 쓰레기도 치우고 있다. 분당점도 매년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움으로써 환경 보호와 이웃 돕기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수원점은 환경사랑 서호공원 걷기대회를 매년 진행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진행해 AK플라자 구로본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로본점은 충전된 교통카드를 증정하거나 교통카드를 충전해주는 등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동에 적극적이다.

AK플라자는 SNS를 활용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AK플라자는 각 점별로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 계정을 만들어 고객들과 소통하고 백화점 곳곳에 QR코드를 부착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전단 발행 부수를 줄였다. 인쇄물 발행은 줄이고 MMS나 이메일을 활용함으로써 종이 사용을 20% 이상 줄여 산림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AK플라자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3일부터 12일까지 AK플라자 전 점에서 친환경소재로 만든 침구,슈트,아동 의류 특집전을 연다. AK플라자 분당점과 수원점도 같은 기간 화장품 빈 병을 가져오면 다양한 경품을 준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