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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468개 PF 조사…"부실우려 사업장 캠코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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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당국이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실태 조사 이후 저축은행의 PF대출을 캠코(구조조정기금)에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89개 저축은행, 468개 부동산 PF 사업장의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173개 PF대출 사업장 중 사업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저축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말부터 오는 9일까지다.

    현장점검 대상 173개를 제외한 29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실시한다. 실태 조사 이후 감독당국은 각 PF 사업장별로 사업 진행상황, 향후 전망 등을 고려해 정상, 보통, 부실우려, 부실의 4단계로 평가한다.

    금감원은 등급 분류의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금감원·예금보험공사·저축은행 중앙회 등으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감독당국은 실태 조사를 결과를 분석한 이후 6월중 공자위 승인을 받아 캠코에 저축은행 PF채권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원칙적으로는 부실, 부실우려의 사업장 PF채권은 전액 매각해 저축은행 부실을 선제적으로 최대한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보통'으로 분류된 사업장의 경우에도 저축은행이 희망하는 경우 매각할 수 있도록 해 저축은행의 자구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고 감독당국은 설명했다.

    매각 방식은 이미 진행한 '사후정상조건'으로 우선 매입 후 저축은행이 원하는 일부 PF대출은 유동화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매각 가격은 이미 진행된 1~3차 매각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정한다. 고정이하 여신을 채권원금에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장부가격으로 매각한다. 매입 재원은 지난 3월 국회 동의를 거쳐 조성한 3.5조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과 캠코 자체자금을 활요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PF대출 캠코 매각 관련 구체적인 조건은 실태 조사 이후 공자위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구조조정기금에 부실PF채권을 매각하는 모든 저축은행은 오는 7월말까지 금감원과 경영개선협약(MOU)을 체결해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 의한 자체 정상화를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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