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한 달간 내수 8012대, 수출 1만1612대 등 전월보다 22.7% 늘어난 1만96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전월 대비(내수 6709대, 수출 9279대) 각각 19.4%, 25.1%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12.6% 감소했다.

특히 5월 판매는 유성기업에서 공급 받는 부품이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전월 대비 판매량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는 SM5(4287대)가 전월보다 13.5% 늘었고 SM3(2600대)도 31% 증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조업 조정의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판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