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명륜동에서 '명륜 아이파크'(조감도)를 이달 중 분양한다. 전체 1409가구의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로 일반분양 몫이 1041가구에 이른다. 부산 지하철 1 · 4호선 동래역과 명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견본주택은 10일 개장한다. (051)851-6777
부동산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신입·경력직원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신입직원은 신탁사업과 전략사업, 리츠, 도시재생, 재무 부문에서 채용형 인턴 형태로 모집한다. 기 대학 졸업자 및 2025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지원받는다.경력직원은 사업(신탁·전략·리츠·도시재생)부문과 분양 마케팅, 신상품개발 부문에 걸쳐 일정 수준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한다. 20일부터 채용 완료 시까지 인재 풀 운영을 통해 모집한다.한토신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냈다"며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입지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토신은 수주의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하고자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부문을 확대·재정비한 바 있다.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 사업 확장을 위해 도시재생 1개 본부를 추가 설치했다.리츠사업팀 기존 3개 팀에서 2개 팀 더 늘린 5개 팀을 확보하면서 자산운용과 관리 분야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전략금융투자팀과 신상품개발팀도 신설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당국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리스크 관리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 수수료가 높아 그간 신탁사들의 주요 먹거리로 통했던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책준형 신탁) 관련 건전성 기준을 확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토지신탁은 부동산 신탁사가 토지를 수탁받아 주택,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을 짓고 분양한 뒤 수익을 배분하는 개발사업을 뜻한다.책준형 신탁 '연쇄 부실' 우려…"내실화 조치"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사업 내실화를 위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규정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책준형 신탁은 신용도가 낮은 시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 신탁사가 사업 위험을 분담하는 신탁 상품을 뜻한다. 신탁사가 대주단에 “약속한 일정 내에 사업장이 완공될 것”이라고 연대보증 식으로 확약을 제공하는 형태다.만일 사업장이 제때 준공되지 않으면 신탁사가 대주단에 준공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한다. 그간 책준형 신탁이 건설사 부실을 신탁사로 전이해 PF 연쇄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이유다.금융위와 금감원은 "그간 부동산신탁사들이 토지신탁을 적극적으로 수주하면서 부동산신탁사의 재무구조 등에서 토지신탁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탁사업장의 분양률이나 공정률이 떨어지면 신탁사 재무 여건에 영향이 가고, 이는 다시 토지신탁 사업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구조라 관련 규정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위험 계산 사업장별로 정교화…건전성 지표에 반영당국은 신탁사의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산업협회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철도인 신년 안전 결의 대회’를 연다. 이번 결의 대회는 철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성해 한국철도산업협회 회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종국 에스알 대표 등 철도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철도업계 안전 의지를 담은 안전 결의문을 낭독하고, 철도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철도 산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으로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었다. 중앙선과 동해선을 포함한 11개 철도 노선이 새롭게 운행을 시작했다.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고속열차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국산 고속열차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올해 국토부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철도망 확대와 고속철도망 구축에 나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4×4 고속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부가가치가 높고, 중소기업 동반 진출 효과가 있는 해외철도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