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건설사업관리(CM)업체인 한미글로벌(대표 김종훈)은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주요 프로젝트인 ‘부산 북항재개발 1-2단계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사업’의 CM용역(83억원)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선진 항만기술단 세종기술을 포함한 한미글로벌 컨소시엄은 2014년 11월까지 진행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사업’ CM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이 프로젝트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중 최초로 발주된 선도사업으로,해륙교통 요충지의 장점을 살려 국제 해양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한미글로벌은 턴키방식으로 설계·시공 일괄사업자를 선정하고 기존 부산항 3~4부두 확장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턴키 설계관리,시공 및 안전·환경관리 등 2014년 준공까지 전 건설단계에서 건설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의 건설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부산 북항이 해륙교통의 국제적 관광 명소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전반에 참여해 사업의 목적을 일관되게 반영함으로써 부산 북항이 재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국립생태원 조성사업,농촌진흥청 이전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CM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