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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美서 11억弗 드릴십 수주…삼성重 제치고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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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은 미국 시추 전문업체 로완사로부터 11억2000만달러에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모두 9척의 드릴십을 수주하며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총 7척,대우조선해양은 4척의 드릴십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릴십 전용 설계로 다른 조선업체 드릴십보다 폭이 좁기 때문에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게 강점"이라며 "선상(船上)에서 자체 수리가 가능한 점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수리조선소로 옮겨 보수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는 설명이다.

    세계 드릴십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중공업이 독보적이다. 삼성중공업은 1일 현재 총 45척의 드릴십을 수주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50%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릴십은 해저에 있는 석유나 가스 등을 시추하는 장비가 탑재된 석유시추선이다. 선박의 기동성과 시추능력을 함께 갖춰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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