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수퍼타워 4-5일 기초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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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롯데물산은 서울 잠실에 123층으로 지어지는 ‘롯데수퍼타워’의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4,5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전국에서 추진되는 100층 이상 빌딩 10여개 중 기초 콘크리트 공사 단계까지 진척된 것은 롯데수퍼타워가 처음이다.
기초 콘크리트는 건물 전체를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는 지하구조물로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72m,두께가 6.5m에 이른다.그 위에 지하 6층∼지상 123층 건물이 들어선다.
기초 콘크리트 무게는 74만t으로 서울과 대구 인구(약 1350만명)의 총 몸무게와 비슷하다.콘크리트 양은 약 7700t으로 운반하는데 레미콘 차량 5300대가 22초 단위로 현장에 진입한다.레미콘 차량을 일렬로 세우면 잠실 현장에서 경기도 오산까지 닿는다.콘크리트가 굳는 것을 막기 위해 펌프 23대가 동원돼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32시간 연속으로 콘크리트를 쏟아 붓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8개 레미콘 회사에서 가져온다.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근은 국내 빌딩 건축공사에는 처음 쓰이는 직경 5.1㎝ 대구경 등 총 4200여t이 사용된다.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세계 4번째 규모의 대규모 기초 공사”라며 “레미콘 차량 동선이 엇갈려 공사 진행이 늦어지면 구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두 차례의 예행 연습을 거쳐 사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은 공사 기간 동안 현장과 석촌호수 사이 잠실길 500m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롯데수퍼타워는 올해말 지하층 공사를 마친 뒤 내년부터 지상층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2015년 3분기께 완공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 김명수 전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설계 시공 감리 등 모든 분야를 한 회사가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기초 콘크리트는 건물 전체를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는 지하구조물로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72m,두께가 6.5m에 이른다.그 위에 지하 6층∼지상 123층 건물이 들어선다.
기초 콘크리트 무게는 74만t으로 서울과 대구 인구(약 1350만명)의 총 몸무게와 비슷하다.콘크리트 양은 약 7700t으로 운반하는데 레미콘 차량 5300대가 22초 단위로 현장에 진입한다.레미콘 차량을 일렬로 세우면 잠실 현장에서 경기도 오산까지 닿는다.콘크리트가 굳는 것을 막기 위해 펌프 23대가 동원돼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32시간 연속으로 콘크리트를 쏟아 붓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8개 레미콘 회사에서 가져온다.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근은 국내 빌딩 건축공사에는 처음 쓰이는 직경 5.1㎝ 대구경 등 총 4200여t이 사용된다.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세계 4번째 규모의 대규모 기초 공사”라며 “레미콘 차량 동선이 엇갈려 공사 진행이 늦어지면 구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두 차례의 예행 연습을 거쳐 사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은 공사 기간 동안 현장과 석촌호수 사이 잠실길 500m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롯데수퍼타워는 올해말 지하층 공사를 마친 뒤 내년부터 지상층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2015년 3분기께 완공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 김명수 전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설계 시공 감리 등 모든 분야를 한 회사가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