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옵티머스 블랙'의 일본 수출용 제품 '옵티머스 브라이트(Optimus Bright)'의 홍보모델로 인기 걸그룹 '카라'를 선정하고 현지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카라는 지난 4월 싱글 발매 첫주 만에 주간 오리콘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면서 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전자는 6월 카라의 신곡 '고고 섬머 브라이트(Go Go Summer Bright)' 발표에 맞춰 '옵티머스 브라이트'를 출시하며 공동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는 카라가 직접 출연하는 TV광고도 방송된다.

이번 광고는 '스마트폰은 밖에서도 보는 거니까, 밝은 날에도 잘 보고 싶으니까'라는 카피를 통해 '옵티머스 브라이트'의 특징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사랑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환한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뤄 카라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브라이트'는 112g의 무게, 9.5㎜의 초슬림 디자인에 최대 밝기 700니트의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다.

NTT도모코를 통해 이달 중 본격 출시되며 카라가 참여하는 출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LG의 야심작 옵티머스 브라이트와 카라가 손잡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ro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