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략은 산업재·금융株 중심으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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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6월 투자전략은 산업재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코스피지수 밴드로는 2030~2180선을 제시한다"며 "달러 인덱스가 일정 밴드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팀장은 "다만 전세계 기업이익이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고 있어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부적 불안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들이 유망해 보인다"며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PER(주당순이익)가 내려가는 업종은 비중을 확대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달러화가 등락을 거듭할 경우 달러 약세 수혜주인 정유와 화학주의 탄력은 기대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따라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살아있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덜한 산업재 비중을 계속 높여가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은행 업종도 시장 비중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미흡한 수준이긴 하지만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 정리기구가 출범했고 저축은행 매각도 천천히 수순을 밟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달 톱(Top) 3위 종목으로는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를 추천한다"며 "삼성물산은 IPP 발전플랜트와 패키지 사업 등에서 해외수주 기대되며 현대중공업 역시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선반영 됐으며 공급 감소에 따른 사이클 회복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김 팀장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코스피지수 밴드로는 2030~2180선을 제시한다"며 "달러 인덱스가 일정 밴드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팀장은 "다만 전세계 기업이익이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고 있어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부적 불안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들이 유망해 보인다"며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PER(주당순이익)가 내려가는 업종은 비중을 확대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달러화가 등락을 거듭할 경우 달러 약세 수혜주인 정유와 화학주의 탄력은 기대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따라 수주 모멘텀(상승 동력)이 살아있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덜한 산업재 비중을 계속 높여가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은행 업종도 시장 비중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미흡한 수준이긴 하지만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 정리기구가 출범했고 저축은행 매각도 천천히 수순을 밟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달 톱(Top) 3위 종목으로는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 하이닉스를 추천한다"며 "삼성물산은 IPP 발전플랜트와 패키지 사업 등에서 해외수주 기대되며 현대중공업 역시 수주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선반영 됐으며 공급 감소에 따른 사이클 회복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김 팀장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