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인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중국시장 진출이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엠케이트렌드는 1995년 설립돼, 버커루, TBJ, 앤듀 등 3개의 오리지널 국내 캐쥬얼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업체다.

최순호,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엠케이트렌드는 올해 1분기부터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 10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며 연말까지 5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까지 200개의 매장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최순호, 변준호 애너리스트는 중국 진출에 대해 "중장기적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국은 국내대비 20~30% 이상 고가로 판매하여 수익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과 손익분기점에 대한 전망은 보수적 관점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인 9000~1만1000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5.0~5.1배 수준이다. LG패션, 휠라코리아, 한섬의 평균 PER 8.6배와 비교할 때 절대매출 규모가 작고 올해 신사업 매출기여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공모희망가 밴드는 적정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