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자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23분 현재 HMC투자증권은 전날보다 650원(3.19%)내린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3.18%, 우리투자증권은 2.88%, 현대증권은 2.46% 내림세다. 한화증권, 대우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동양종금증권, 동부증권도 모두 2%대 하락 중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 신용등급'B1'에서 'Caa1'으로 3단계 하향조정하자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며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했다. 코스피도 2% 이상 떨어지며 이날 장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