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알고보니 까칠남?… '리틀 독고진' 완벽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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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의 고유대명사로 자리잡은 이승기가 '리틀 독고진'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승기는 1일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에 카메오 출연해 주인공 독고진(차승원 분)과 맞대결을 펼쳤다.
드라마 속 이승기는 '국민 호감' 연예인이지만, 실제로는 독고진 못지않은 '까칠남'있였다. 자신의 인기를 위해 반듯하고 예의바른 척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승기는 자신과 같은 스카프를 매고 있는 제니(이희진 분)를 보자 겉으로는 방긋 웃어보인다. 하지만 이내 뒤에서 "개나 소나 매는 스카프"라며 코디에게 버럭 화를 낸다.
또 독고진과 마주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독고진이 "구애정을 '강철심장'에 출연시켜 주지 않으면 냉장고 CF를 빼았겠다"고 협박하자 "냉장고는 내 영역이다. 들어온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강하게 응수한다.
살벌한 눈 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웃어보이며 연기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들의 대박 반전" "너무 재미있다" "'강철심장'과 '냉장고CF'까지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다" "이승기 실제로 알고보면 까칠한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