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약세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GKL은 전날보다 2.55%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KL의 지난달 순매출액은 전년동월보다 42% 증가한 5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며 "이달 실적도 전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K-GAPP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450억원, 영업이익은 250% 늘어난 28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2분기에 반영된 인센티브로 발생한 기저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홀드율(칩으로 바꾼 금액 대비벌어들인 돈의 비율)은 5월에 15%대를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고,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과 중국인 방문객도 전년보다 20% 넘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