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청취자의 머리 위에서 발까지 음향의 감동을 즐길 수 있는 3D 홈씨어터 신제품(HX996TS)을 2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개의 스피커가 청취자의 전, 후, 좌, 우, 상, 하에서 고품질 사운드를 들려주는 '7.2 채널 리얼 3D 사운드
홈시어터'로, 1125와트(W)의 고출력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4개의 톨보이 스피커 상단에 다이아몬드 디자인의 상방향 3D 음향 스피커를 각각 배치해 청취자 머리 위에서 소리가 쏟아지는 듯한 '사운드 샤워'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초저음역용 스피커인 서브우퍼 시스템을 '듀얼'로 적용해 더욱 웅장한 중저음을, 기존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최적화된 7.2 채널로 음향 알고리즘이 적용된 '시네마 돔' 3D사운드 기술로 마치 영화관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3D 블루레이 콘텐츠 재생은 물론, 외장하드를 연결해 디빅스(DivX) HD, MKV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PC안의 콘텐츠를 유무선으로 공유해 즐길 수도 있다.

이밖에 일반 TV를 스마트TV 로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콘텐츠와 LG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49만9000원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 상무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3D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시네마3D홈씨어터를 통해 3D TV에 이어 국내 3D 홈씨어터 시장을 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