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낙폭 축소로 상승폭 반납…1078.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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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며 1070원대로 돌아왔다.
2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07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대외 악재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1080원대 초반에서는 매도 인식이 강하게 나오면서 상승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
전날보다 7.4원 오른 1082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역외 매수세에 1083.5원까지 치솟았다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상단을 제한당했다. 이후 일부 역외 쪽도 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우려 등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미 달러화 약세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1080원대 초반에서는 네고물량도 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도 1%대로 낙폭을 줄이며 2119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4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밤사이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여파로 1.435달러대로 떨어졌지만 낙폭을 더 늘리진 않는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8엔 오른 81.23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2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07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대외 악재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1080원대 초반에서는 매도 인식이 강하게 나오면서 상승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
전날보다 7.4원 오른 1082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역외 매수세에 1083.5원까지 치솟았다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상단을 제한당했다. 이후 일부 역외 쪽도 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우려 등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미 달러화 약세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1080원대 초반에서는 네고물량도 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도 1%대로 낙폭을 줄이며 2119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4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밤사이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여파로 1.435달러대로 떨어졌지만 낙폭을 더 늘리진 않는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8엔 오른 81.23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