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순환매 장세…조선·건설·은행 관심"-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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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일 가격 메리트에 따른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고려해 조선, 건설, 은행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정승재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전고점 2200선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면 기업 실적과 가격 메리트에 따른 업종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시장을 상승·조정·반등의 세 국면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업종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메리트를 고려해 매수 업종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후에도 가격 매력 부각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달 초 고점 대비 현재 업종별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하락 정도는 정유주(-17.3%)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어 기계·조선(-10.7%), 건설(-8.9%), 은행(-8.6%), 증권(-8.2%), 보험(-6.7%), 화학(-6.4%), 자동차(-6.3%), 철강업종(-5.5%)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화학, 정유를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되, 업종 순환매와 가격 메리트 발생 관점에서 관심 대상을 확대할 경우 조선, 건설, 은행이 눈에 띈다"며 "다만 건설주의 경우 해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 위주의 접근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승재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전고점 2200선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면 기업 실적과 가격 메리트에 따른 업종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시장을 상승·조정·반등의 세 국면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외국인이 업종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메리트를 고려해 매수 업종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후에도 가격 매력 부각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달 초 고점 대비 현재 업종별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하락 정도는 정유주(-17.3%)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어 기계·조선(-10.7%), 건설(-8.9%), 은행(-8.6%), 증권(-8.2%), 보험(-6.7%), 화학(-6.4%), 자동차(-6.3%), 철강업종(-5.5%)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화학, 정유를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되, 업종 순환매와 가격 메리트 발생 관점에서 관심 대상을 확대할 경우 조선, 건설, 은행이 눈에 띈다"며 "다만 건설주의 경우 해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 위주의 접근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