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뽀통령'과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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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 3D 전용극장
삼성에버랜드가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와 손을 잡았다.
에버랜드는 4일 용인 에버랜드 테마파크 안에 3차원(3D) 전용극장을 오픈,'뽀로로 3D 어드벤처'를 상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뽀로로 3D 어드벤처'는 에버랜드와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OCON)이 테마파크를 많이 찾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극장판 3D 영화다.
에버랜드는 이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테마파크 내 빅토리아 극장 좌석 규모를 가족단위 관람객에 맞춰 1000석에서 480석으로 줄이고,'프리쇼(영화배경을 사전에 설명해주는 공간)'도 별도로 설치했다.
오콘 측은 TV용 애니메이션과 달리 극장판 상영을 위해 스토리 라인부터 캐릭터 의상까지 차별화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뽀통령'으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 3D영화 상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오콘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국내 캐릭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