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남궁훈 CJ E&M 게임 부문 대표가 2일 사의를 표명했다.

남궁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년 오개월,아쉬움이 많네요.이후에라도 좋은 성과가 나와서 제 일년 오개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거해줬으면 하네요”라며 “믿고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CJ E&M 관계자는 “남궁 대표가 실적 문제와 서든어택 재계약과 관련해 부담을 느껴 물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CJ E&M은 지난 1년 간 히트작을 내지 못했고 오는 7월 계약 완료를 앞둔 인기 게임인 ‘서든어택’ 재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겼었다.

후임으로는 CJ E&M의 게임 포털인 넷마블 창업자 방준혁 인디스앤 대표와 권영식 전 CJ E&M 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