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KT의 휴대폰 제조 자회사인 KT테크는 오는 7일 고성능 스마트폰 ‘테이크 야누스’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현존 휴대폰용 CPU(중앙처리장치) 가운데 가장 빠른 퀄컴 1.5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칩을 탑재한다.화면은 4.3인치 크기로 모토로라 아트릭스에서 선보인 qHD급(960×540)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이밖에도 독일 유명 음향기기 업체 젠하이저의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보다가 관심있는 내용을 바로 문자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듀얼 스크린’ 기능이 탑재됐다.듀얼 스크린 기능을 이용하면 4.3인치 화면이 절반으로 나뉘어 한쪽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이,다른 한쪽에서는 SNS 구동 화면이 표시된다.유튜브 G마켓 등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9개 웹사이트의 최신 정보를 바탕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투데이 월’ 기능도 추가됐다.가격은 80만원 중반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