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유망 분야 선점과 구제역 · 지진 등 사회 현안 대처에 초점을 맞춰 '2011년도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전략연구' 추진계획을 수립 ·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과부는 올해 중견 연구자들의 '전략연구' 과제 80개를 정해 모두 240억원을 지원한다.

중견 연구자 지원사업 가운데 전략연구 부문의 경우 해마다 하반기에 정부가 톱-다운(하향식) 방식으로 전략분야와 대주제를 설정한다. 전략연구는 △중점분야(국가 과학기술정책 및 기본계획을 반영한 연구분야) △유망분야(우리나라 주도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큰 미래유망 분야) △이슈분야(사회적 현안 및 잠재적 이슈 관련 연구분야)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지원이 이뤄진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월5일까지 중견 연구자들로부터 80개 과제에 대한 연구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